기아타이거즈 응원단과 잠실구장 경호팀간 몸싸움이 벌어지며 경호원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
기아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2일 잠실야구장에서 기아팀 응원단과 보안요원이 충돌을 일으켰다.
7회말 경호팀은 기아타이거즈 응원단 일부가 응원 팔찌를 착용하지 않은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응원석에서 내려올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에 기아타이거즈 응원단 일부가 항의하며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주먹이 오가는 몸싸움까지 일어났다.
목격자에 따르면 한 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편 경찰은 싸움에 연루된 사람들과 경호팀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