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교사 성폭행한 학부모 "교사 챙기려고 했다" 진술

20대 여교사
 출처:/TV조선 뉴스 캡쳐
20대 여교사 출처:/TV조선 뉴스 캡쳐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한 피의자들이 경찰에 잡혔다.

4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여교사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B씨 등 3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한 피의자들은 학교에 자녀를 맡긴 학부모 49살 박모씨와 34살 이모씨, 같은 마을 주민 38살 김모씨 등 세명이다.

피의자들은 피해자 A씨와 식당에서 술을 마실 때부터 가벼운 이불을 덮어주는 등 A씨를 챙기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피의자는 "식당에 놓고 온 A씨의 휴대전화를 갖다 주려 관사로 찾아갔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교사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챙겨보라는 말을 듣고 관사로 갔다"고 진술했다.

한편, 피의자 3명은 지난달 22일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A씨와 합석해 술자리를 겸한 식사를 마친 후 취한 A씨를 데려다 준다며 관사로 따라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