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홈페이지가 여교사 성폭행 사건으로 비난글이 쏟아지고 있다.
7일 신안군 홈페이지는 이용자가 몰리고 있다.
신안군 홈페이지 군민 참여 게시판에는 섬마을 초등교사를 성폭행한 성폭행범들과 군 관계자에 대한 비난 글로 가득 찼다.
게제된 글에는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 한 선생님의 교권은 커녕 인권을 갈갈이 찢어 놓았다”면서 “‘국토의 가장 순결한 곳’이라는 신안군 홍보문구도 바꿔야 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군수와 서장은 사퇴해라", "신안군에서 나오는 소금도 쓰기 싫고 관광도 가지 않겠다"라며 분노했다.
군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어떤 글이 게시되더라도 모두 교훈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