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복면가왕’ 백수탈출이 부른 ‘들었다 놨다’에 대해 신선하고 뿌듯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밴드 데이브레이크 정규 4집 ‘위드(WITH)’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원석은 MBC ‘복면가왕’ 백수탈출이 ‘들었다 놨다’를 부르고 가왕을 차지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국카스텐 하현우와 친분이 있다. 롱런하기를 바랐는데 ‘들었다 놨다’가 나오니까 이야기가 다르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마음속에는 통쾌함이 있었다. ‘들었다 놨다’를 불러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렇게도 부를 수 있구나 하며 신선하게 느꼈다”고 밝혔다.
이장원은 또한 “저희도 그날 공연 대기실에서 휴대폰으로 보며, 원곡과 다른 부분을 찾았다”며 “저희 곡을 새롭게 연주해시니까 뿌듯했다”고 전했다.
데이브레이크의 정규 4집 ‘위드’는 지난해부터 선공개 된 싱글 ‘그대 맘에 불을 지펴 줄게요’, ‘똑똑’, ‘멜로우(Mellow)’를 비롯해 총 12곡이 담겼다. 타이틀 곡 ‘꽃길만 걷게 해줄게’는 꽃길만 걷게 해주겠다는 직설적 고백과 화려한 관악과 현악의 연주가 돋보이는 트랙이다.
데이브레이크 정규 4집 ‘위드’는 14일 정오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되며, 오프라인에서는 오는 17일 발매된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