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13년째 기러기 아빠 생활. 아내 잊으려고 침대 위 베개 치워버렸다”

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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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이 13년 째 기러기아빠 생활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는 김흥국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흥국은 최근 강남에서 김포로 이사한 집을 최초 공개했다.

그는 “외국에서 돌아올 아내와 함께 살 부부 방을 멋지게 꾸며달라”고 의뢰했다. 부부 방을 공개하며 "혼자 자더라도 항상 베개를 2개 뒀는데, 그러면 더 아내 생각이 나서 잠이 오질 않는다.“며 말했다.

이어 “차라리 잠시 잊는게 좋겠다 싶어 베개를 치웠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또한 김흥국은 "신기한 게 혼자 집에서는 그렇게 잠이 안 오는데 아내, 아이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 데서나 잘 잔다. 그만큼 가족이 중요한 것 같다. 이제는 정말 한집에서 같이 살고 싶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