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적발당한 가수 이정이 팬 카페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정은 17일 오후 자신의 팬 카페에 “저보다 많이 놀랐을 텐데 이런 일로 글 남기게 돼 정말 미안하다”며 “먼저 물의를 일으킨 점과 실망하신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유와 상황이 어찌됐건 일말의 변명과 핑계도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깊게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며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정은 지난 4월22일 오전 1시30분경 제주도에서 술을 마신 후 차량을 운전하다가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지난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로 데뷔한 후 솔로로 전향해 ‘다신’, ‘내일 해’, ‘한숨만’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 이하 이정 공식사과 전문
저보다 많이 놀라셨을텐데 이런 일로 글 남기게 돼서 정말 미안합니다.
먼저 물의를 일으킨 점과 실망하신 분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이유와 상황이 어찌됐건 일말의 변명과 핑계도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깊게 반성하고 자숙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