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관홍 잠수사 발인, 19일(오늘) 오전 진행 '추모 물결'

출처: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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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관홍 잠수사 발인이 진행됐다.

세월호 참사 당시 수색작업을 벌였던 민간잠수사 고 김관홍씨의 발인식이 19일 오전 열렸다.



장례식장을 출발한 운구행렬은 경기도 고양시 고인의 자택을 들러 서울시립벽제승화원으로 향했다. 이날 세월호 유가족들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43) 등이 참석했다.

숨진 김씨는 지난 20대 총선 서울 은평갑 지역구에 출마한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후보 캠프에서 후보 운전기사와 수행비서 역할을 맡아 자원봉사를 했다.

김씨는 지난해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1차 청문회 때도 출석해 수색작업 당시 현장 상황을 증언하고 민간잠수사들이 겪는 트라우마 등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7일 오전 7시30분쯤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 한 비닐하우스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