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톤 옐친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안톤 옐친은 로스앤젤레스 샌 페르난도 밸리에 위치한 자택 진입로에서 자신의 차에 치여 숨졌다.
안톤 옐친이 발견 됐던 당시 그는 자신의 차량과 벽돌로 된 우편함 기둥 사이에 끼어 숨져 있었다.
이날 안톤 옐친은 리허설을 위해 그의 친구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그의 친구들은 안톤 옐친이 제시간에 나타나지 않아 그의 집을 찾았고, 그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안톤 옐친의 차가 시동이 걸려있고 중립에 놓여있었던 점으로 미뤄 봤을 때 그가 운전 도중 내려 뒷편으로 간 것으로 보고 있다. 후진하는 자신의 차량에 치이면서 우편함에 눌려 숨진 것으로 보았다.
한편, 안톤 옐친은 2013년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체코프 역,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에서 존 코너의 아버지 카일 리스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