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의미가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장마철 건강관리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21일)은 절기로는 하지이다. 하지는 남중고도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로 하지는 본격적인 장마가 다가온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다.
실제로 오늘부터 중부지방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가 나오며 장마철 건강과리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장마철에는 질환, 심혈관계 질환, 불면증 및 우울증에 주의를 요해진다.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오히려 혈압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가디건 등의 여벌 옷을 챙겨 다니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높은 식이를 자제하고 저염식과 저지방 식이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천식,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은 실내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마철 습기제거에는 선풍기나 에어컨 등을 이용하거나 가끔씩 보일러를 틀어주는 것도 좋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