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정부 세월호 조사 6월 말 종료 방침에 반발 "특조위 활동은 2017년 2월 4일까지"

출처:/ 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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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월호 특조위 조사활동 6월 말 종료 방침에 세월호 특조위가 강력하게 반발했다.

지난 22일 이석태 특조위 위원장은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특조위 활동은 2017년 2월 4일까지인데 정부가 강제로 조사 활동을 종료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7월 1일 이후에도 지금까지와 똑같이 조사 활동을 계속할 것이다"라며 "정부는 2016년 하반기 예비비를 배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21일 "오는 30일부로 특조위의 조사 활동을 종료한다"라며 "종합보고서 발간에 필요한 인원을 남기고 현 인원의 20% 가량을 줄일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