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금주의 신작] '비밀은 없다'&'인디펜던스 데이'&'크리미널'

[ON+금주의 신작] '비밀은 없다'&'인디펜던스 데이'&'크리미널'

◇ 비밀은 없다

줄거리


국회입성을 노리는 신예 정치인이자 유력한 후보인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분)은 선거를 15일 앞둔 어느 날, 그들의 딸이 실종 된다. 갑작스럽게 사라진 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애를 쓰던 연홍은 딸의 실종에도 불구하고 선거에만 집중하는 종찬과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분노한다. 연홍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홀로 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하지만 딸이 남긴 단서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던 연홍은 점차 드러나는 충격적 진실과 맞닥뜨린다.

관전 포인트
'미쓰 홍당무'(2008)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을 받았던 이경미 감독이 8년 만에 연출한 작품이다. ‘미쓰 홍당무’이경미 감독의 신작이자 박찬욱 감독이 각본에 참여해 박찬욱 감독의 색깔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아내가 결혼했다’이후 8년 만에 다시 만난 손예진, 김주혁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손예진의 모성애 가득한 엄마 연기와 정치인 김주혁의 모습, 그리고 ‘K팝스타’를 통해 인기를 얻은 신지훈의 호흡이 관전 포인트다.

[ON+금주의 신작] '비밀은 없다'&'인디펜던스 데이'&'크리미널'

◇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Independence Day: Resurgence)

줄거리
20년 전 지구는 최악의 우주 전쟁을 치렀다. 외계의 침공으로 인류의 절반을 잃은 지구는 재건에 힘써 제 모습을 찾았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외계의 침공으로 멸망의 위기에 맞닥뜨린다. 그들의 공격 앞에서 지구는 또 한 번 인류 최후의 전쟁을 시작한다.

관전 포인트
1996년 개봉한 ‘인디펜던스데이1’가 20년 만에 속편으로 등장했다. 전편의 향수를 잊지 못하는 90년대 관객부터 SF장르를 사랑하는 현 세대 관객들까지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영화로, 오락영화의 기능을 톡톡히 한다. 특히 IMAX로 보기에 최적화된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과 ‘쥬라기 월드’ ‘트랜스포머’ 제작진이 구현한 외계인 비주얼부터 다양한 폭발 장면 및 우주 전쟁신은 IMAX 포맷에서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ON+금주의 신작] '비밀은 없다'&'인디펜던스 데이'&'크리미널'

◇ 크리미널

줄거리
CIA 에이전트 ‘빌’(라이언 레이놀즈 분)은 워싱턴, 베를린, 베이징을 폐허로 만들 반정부 테러조직의 배후를 추적하던 중 그들에게 쫓기게 된다. 테러를 막을 단서를 지키기 위해 CIA는 뇌과학 연구 권위자 프랭크(토미 리 존스 분)의 주도로 빌의 기억과 능력을 강력범죄 사형수인 제리코(케빈 코스트너 분)에게 이식한다. 빌의 기억을 이식 받은 제리코는 테러를 막고, 빌의 아내인 질리언(갤 가돗 분)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결심한다.

관전 포인트
기억이식과 대테러 액션이 합쳐져 색다른 조합을 만들었다. 그동안 SF소재로 다뤄져 왔던 기억이식을 최신 뇌 과학 기술을 통해 현실적으로 그려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게리 올드만, ‘맨 오브 스틸’의 케빈 코스트너, ‘데드 풀’의 라이언 레이놀즈, ‘맨 인 블랙3’의 토미 리 존스, ‘원더우먼’의 갤 가돗 등 화려한 캐스팅이 인상적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 디자인 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