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해커톤 프로젝트 `네이버 캠퍼스 핵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핵데이는 전일부터 네이버 춘천 연수원에서 24시간 일정으로 진행됐다. 90여명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은 한정된 시간에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네이버 현업 개발자도 멘토로 함께하며 실질적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영화와 쇼핑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도출했다. 검색 시스템을 직접 만들고 API를 제작했다. 빅데이터, 동영상 처리, 가상현실(VR)을 포함한 총 23개 주제가 다뤄졌다.
엔지니어를 꿈꾸는 대학생이 개발 실무 이해를 높이고 역량 있는 예비 개발자로 거듭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우수 결과물로 선정된 학생에게 네이버 하계 인턴십 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이버가 직원 간 공유와 성장 기회로 꾸준히 진행해왔던 핵데이 프로젝트를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에게도 확대했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이 현업 개발자 고민을 함께 체험하고 소프트웨어(SW) 개발 노하우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