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치매에 걸린 김혜자를 찾아나섰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이광수와 주현이 CCTV 영상에서 김혜자를 찾았다.
이날 집을 잃은 김혜자(조희자 역)를 찾아 나선 윤여정(오충남 역)은 한강 다리 난간 위로 올라가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고, 신구(김석균 역)는 치매가 그렇게 갑작스럽게 오지 않는다며 우려섞인 목소리를 드러냈다.
이내 고깃집에서 주현(이성재 역)은 "니 엄마 별일 없어. 내가 장담한다"면서 김혜자가 안전할 것을 확신했고 "내가 니 엄말 무지하게 좋아한대도 먹을 때는 먹는거야. 힘이 있어야 지킬 것 아니야. 내가 니 엄마 좋아하는 거 그렇게 싫으냐. 근데 우리 그냥 친구야. 베스트 프렌드."라며 이광수를 다독였다.
한편 주현의 휴대폰이 울렸고 곧 지인으로부터 김혜자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고 곧장 향한 CCTV 상황실에서 김혜자가 등에 뭔가를 업고 한강대교 쪽으로 향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