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과 태평양의 관문인 파나마 운하가 102년 만에 확장 개통됐다.
26일(현지시간) 파나마 정부는 칠레, 타이완 등 8개국 정상 등 70개국 정부 대표, 3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새 운하 개통식을 진행했다.
이날 파마나 운하 개통식에서는 길이 300m, 폭 48.2m의 중국 선적 컨테이너선이 개통 후 처음으로 파나마 운하를 통과했다.
파나마 운하 개통은 새로운 운하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52억5000만 달러(약 6조1583억원)가 투입됐다.
한편 파나마는 운하 확장 개통으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의 규모는 종전에 비해 약 3배에 달하게 됐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