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최대 규모 오피스타워가 들어선다. 넷마블게임즈 본사가 입주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 허브를 조성한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28일 서울 구로 사옥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국회의원, 윤동민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 등이 참석했다.
G밸리 지스퀘어는 지하 7층, 지상 39층, 연면적 18만㎡ 규모로 조성된다. 넷마블은 산단공과 연내 인허가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착공한다. 오는 2019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약 4000억원을 투입한다.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 시설이 입주한다. 넷마블도 지스퀘어에 본사를 꾸린다.
지역 주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4000여평 공원을 마련한다.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게임박물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다. G밸리 대표적인 휴식·여가·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
박원순 시장은 “IT디지털 콘텐츠 기반 다양한 업무·복합시설을 갖춘 G밸리 지스퀘어가 창조경제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구로가 디지털 콘텐츠 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넷마블도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