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중국 내 `미르의 전설2` 지적재산권(IP) 사업에 본격 나선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28일 중국 게임업체 킹넷과 미르의 전설2 IP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킹넷에 `미르의 전설2` IP를 제공한다. 킹넷은 이를 활용해 웹게임과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한다. 계약조건은 최소 개런티(MG) 300억원으로 체결됐다.
미르의 전설2는 2000년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동시접속자수 70만 명, 누적 회원수 2억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했다. 지난해 해당 IP 기반으로 출시한 모바일게임 `열혈전기`는 중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위메이드는 향후 중국 내 IP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 해외 매출원을 확보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킹넷과 진행된 계약은 중국 시장 내 미르의 전설2 IP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킹넷과 공고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본사 차원 적극적 지원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