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인 더 스카이’, 프로듀서로 변신한 콜린 퍼스의 ‘코멘터리 영상’ 공개

출처 : '아이 인 더 스카이' 스틸
출처 : '아이 인 더 스카이' 스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가 제작자이자 프로듀서로 나선 배우 콜린 퍼스의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는 대규모 테러에 맞서 원격으로 펼쳐지는 드론 전쟁의 숨겨진 실체와 예상치 못한 피해를 둘러싼 각국의 정치적, 도덕적 딜레마를 그린 드론 전쟁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한 코멘터리 영상은 “‘위플래쉬’&‘스포트라이트’ 제작진, 로튼 토마토 지수 95%”라는 카피로 시작해, 실력파 제작진들의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전쟁 스릴러를 예고한다. 더불어 감독과 제작진, 그리고 주연배우가 직접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영화에 대한 소감을 솔직하게 전했다.

개빈 후드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는데 중간에 멈출 수가 없었다. 긴장감에 완전히 매료됐고 영화가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들이 연출을 결심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칸과 아카데미를 휩쓴 배우이자 파월 대령 역을 맡은 헬렌 미렌은 “대규모 테러를 막으려는 긴박한 작전 상황과 그 전쟁이 불러올 참상을 낱낱이 파헤친다. 전쟁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하는 게 이 영화의 핵심이다”라고 언급하며 영국-미국-케냐 3개국이 각국에서 펼치는 실시간 합동작전을 리얼하게 그려낸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암시했다.

콜린 퍼스는 “단순히 애매모호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전쟁이 감당할 희생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전쟁에서 '명분'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가 되는지 보여준다”라며 ‘아이 인 더 스카이’가 단순한 전쟁 영화가 아닌 심도 있는 메시지를 담은 전쟁 스릴러임을 밝혔다.

특히 콜린 퍼스는 시나리오 작업부터 캐스팅을 비롯한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런던 프리미어 시사 현장에도 배우들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낼 정도로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서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아이 인 더 스카이’는 오는 7월14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