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핀테크 스타트업 에버스핀과 공동사업을 진행 중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보안서비스 `에버세이프(Eversafe)`를 미래에셋대우에 공급한다.
코스콤은 7일 새로 오픈하는 미래에셋대우 투자권유대행인(FA) 전용 앱에 에버세이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버세이프는 일정 시간마다 보안모듈을 변경, 모바일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다이내믹 방식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이다.
특히 이 기술은 자체 알고리즘에 의해 무작위로 소스코드를 생성, 앱 실행 시 또는 10분마다 소스코드가 다른 보안모듈을 적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이뤄진 모바일 보안 성능 비공개 테스트에서 참여 9개사 보안 솔루션 가운데 최고점을 받은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에 제공될 이번 서비스는 △앱/OS/메모리 위·변조 탐지 △안티바이러스(백신) △보안 키패드 △실시간 보안 위협 탐지·대응 △24시간/365일 운영·모니터링 등이 가능한 올인원 서비스다.
엄재욱 코스콤 영업본부장은 “공동사업 추진 이후 대형 증권사와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미래에셋대우를 시작으로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투자업계에 에버세이프 우수성을 계속해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미래에셋대우의 기존 앱에도 에버세이프를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융투자업계뿐 아니라 은행, 카드사 등 비증권업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