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은 대중국 원화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수출입기업은 앞으로 KEB하나은행을 통해 한국의 원화로 중국에 송금을 보낼 수도 있고, 또 중국에서 원화로 송금 받을 수도 있다.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수출입 규모가 가장 큰 중국과 원화를 통한 무역결제자금 송금을 개시함으로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환리스크 관리 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1967년 국내 최초로 외환결제서비스 개시 이후 40년이 넘는 운영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 시스템 및 인력을 바탕으로 2015년말 기준 외환결제시장에서 건수(81.8%)와 금액(77.2%)에서 모두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