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제다(製茶)'에 대한 관심이 높다.
19일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다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30호로 지정한다고 전했다.
제다는 차(茶)나무의 싹, 잎, 어린줄기 등을 이용해 차(茶)를 만드는 전통 기법이다. 찌거나 덖거나 발효 등을 거친 재료를 비비기, 찧기, 압착, 건조 등의 공정을 통해 마실 수 있는 차로 만드는 일련의 전통기술을 일컫는 말이다.
제다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이유로 오랜 역사와 전통, 오늘날에도 전승돼 널리 통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만의 고유성과 표현미가 확연히 드러난다는 점을 들었다.
한편 제다의 보존-전승을 위한 기반 마련과 관련 문화콘텐츠 창출을 위한 각종 진흥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