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화장기기 전문 업체 성윤테크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성윤테크는 자체 개발한 반영구화장 디지털머신 ‘샤르망’을 중심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중국 상해에 ‘성윤뷰티아카데미’를 개설, 시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중국 진출 발판을 다져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 중국 디지털 반영구화장기기 시장 진출에 앞서 ‘샤르망’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하고 짝퉁 제품의 유통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위변조방지 정품인증 서비스인 ‘히든태그(HiddenTag)’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씨케이앤비가 독자 개발한 솔루션인 히든태그는 한국무역협회의 한국산 정품인증 ‘K+인증마크’사업에 선정돼 여러 브랜드에서 정품인증 방식으로 채택해 사용 중이다.
히든태그는 핑거프린트 기술로 만들어진 스마트 홀로그램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을 하면 제품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품인증 서비스다. 앱의 경우 구글플레이어,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일부 어플리케이션 마켓 이용이 어려운 중국내의 로컬 마켓에도 등록이 되어 있어 세계 어디서나 손쉽게 앱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성윤테크 관계자는 “반영구화장 제품은 피부 미세 표피층에 직접 적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짝퉁 제품이 유통 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이번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정품 인증 제도가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 브랜드로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뷰티’ 열풍으로 우리나라 반영구화장 관련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보면중국의 경우 유통 중인 제품의 60%이상이 한국산이고 동남아 및 아랍권은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kbj@cio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