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 출연 중인 지진희가 촬영 중 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으면서도 연기 열정을 발휘했다.
지진희는 지난 20일 오전부터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촬영장에 복귀했다.
극 중 공무원 고상식 역을 맡은 지진희는 김희애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는 사무실과 집 안 촬영까지 무사히 마치며 복귀를 신고했다는 전언이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제작진은 "부상치료 후 돌아온 지진희 씨가 자신을 걱정해준 스태프들을 향해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이번 일을 액땜삼아 앞으로 드라마가 별탈없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라며 "이번 일로 인해 촬영 팀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도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오는 30일 오후 첫 방송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