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현재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이복형의 지지를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의 케냐 이복형 말릭 오바마가 "도널드 트럼프는 자기 가슴에 있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나는 그를 좋아한다"며 트럼프를 지지하는 인터뷰를 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밝혔다.
말릭 오바마는 자신의 이복형제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부에 대한 "깊은 실망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화당을 향한 지지로 마음을 돌렸다고 밝혔다.
말릭 오바마는 트럼프를 지지하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ke America Great Again)는 구호는 훌륭하다"며 그를 만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트럼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의 형제 말릭이 나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에게 안 좋게 대우받았을 것이다"고 글을 게재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