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스바흐 자폭범이 범행 전 IS의 테러 공격을 결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독일 당국에 따르면 바이에른주 안스바흐에서 자폭한 범인이 범행 전 IS 지도자 알 바그다디를 향해 테러 공격을 결의하는 동영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주 내무장은 "범인의 휴대전화에서 아랍어로 테러 협박을 하는 영상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범인이 시리아 내전의 격전지인 알레포 지역에 전투에 참여했으며, 몸에 전투로 인한 상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2년 전 독일에 들어온 난민신청을 했으나 거부당한 뒤 독일에 머물고 있었고, 자살기도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스바흐 자폭범은 지난 24일 밤 2500명이 모인 음악 축제장 안으로 들어가려다 입장을 거부당한 뒤 근처 식당으로 가 자폭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