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평균수명이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의 장수 비결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27일 작년 일본인 평균 수명이 여성 87.05세 남성 80.79세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4년에 비해 여성 0.22세, 남성 0.29세 각각 늘어난 수치이다.
일본의 평균수명은 세계에서 손꼽힌다. 여성은 홍콩 87.32세에 이어 2위를, 남성은 홍콩 81.24세, 아이슬란드·스위스 각 81.0세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치료와 약의 발전으로 주요 사망 원인이었던 암 등의 사망률이 개선돼 병에 걸려도 오래 살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역시 100세 이상 인구가 약 3,200명으로 5년 사이 72%나 급증했다. 장수의 비결로는 적게 먹고 규칙적인 생활이 최고로 꼽힌다. 적게 먹는 등 절제된 식생활 습관과 채소류를 주로 먹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