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덕혜옹주'가 전국 12개 도시 릴레이 시사회를 개최 중이다.
지난 29일 '덕혜옹주'는 3000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부산 영화의 전당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사회는 허진호 감독, 덕혜옹주 역의 손예진, 덕혜옹주를 평생 지키는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의 박해일, 김장한의 동료 독립운동가 복동 역의 정상훈이 참석했다.
허진호 감독은 "열과 성을 다해 만들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영화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박해일은 "좋은 스탭들이 합심해서 만들었다. 재미있게 보시고 묵직하고 깊은 감동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상훈은 특유의 중국어 개인기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해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으며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되서 너무나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오늘 행사에 오신 손자와 손녀 분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아온 아픈 시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특히 현장에는 3대가 함께 찾은 가족이 많았으며, 배우들은 그 중에서 2팀을 선정해 친필 사인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즉석에서 전달했다. 또한 3000여명의 관객들과 인증 사진을 함께 촬영하며 기쁨을 나눴다.
한편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덕혜옹주'는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