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학생이 3일째 본관 점거 중이다.
3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본관 건물에는 수백 명의 본교 학생들이 모여 “교육부 지원사업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을 폐기하라”고 시위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지난 28일 열린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교육부 지원사업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폐기하라는 학생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시작됐다.
앞서 5월 이화여대는 교육부가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할 때, 동국대, 창원대, 한밭대와 함께 선정됐다.
이후 이화여대는 미래라이프대학을 설립하고 뉴미디어산업전공과 웰니스산업전공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재학생들은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