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태원, 아들 위한 애틋함 "아들보다 더 오래 사는 게 소원이다"

사진=방송 캡처
사진=방송 캡처

'사람이 좋다' 김태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31일 오전 방송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부활의 김태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자폐성 발달장애 2급을 앓는 아들때문에 싸움이 잦아졌던 김태원 부부는 결국 떨어져 사는 생활을 택했다고 고백했다.

김태원은 "힘든 일을 겪지 않으려고 아이를 낳지 않는다면 사는 재미가 있겠습니까? 저는 아들보다 더 오래 살면서 마지막까지 아들을 지키고 떠나는 게 제 소원입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람이 좋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방송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