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업체 세일즈포스는 문서편집SW 스타트업인 큅(Quip)을 5억8200만달러(6449억원)에 인수한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큅은 모바일, 웨어러블, 데스크톱 등 다양한 환경에서 문서나 스프레드시트를 팀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SW를 판매하고 있다. 인수가 완료되면 큅은 세일즈포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세일즈포스는 주당 73.81달러에 신주를 발행하고 올해 3분기에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큅의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브레드 테일러다. 그는 지난달 트위터 이사로 선임됐다.
세일즈포스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SAP와 클라우드 사업 경쟁에 대응하고 제품군을 다양화하기 위해 여러 회사들을 인수했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들어 7개 기업을 인수했다. 가장 최근에는 28억달러에 클라우드 업체 디맨드웨어를 인수했다. 세일즈포스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SAP와 클라우드 사업 경쟁에 대응하고 제품군을 다양화하기 위해 여러 회사를 인수했다. 최근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인 링크드인 인수전에서 MS와 경쟁하기도 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인수를 통해 혁신적 인물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성공적으로 기술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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