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2020년을 목표로, 풀HD의 약 16배 해상도를 가진 8K(7680×4320) 영상을 지원하는 TV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가 2일 보도했다. 다카기 이치로 소니TV담당 임원은 “8K TV를 출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개최로 8K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상품화를 서두른다. 소니는 고화질 고급 기종 투입으로 수익성 향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NHK는 1일부터 세계 최초로 8K 시험방송을 시작했다. 8K방송은 하루 5~6시간으로 편성됐다. 전국 NHK 방송국에 8K방송장비를 설치해놓고 공개시청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