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원더 우먼’이 코믹콘 예고편과 해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017년 6월 개봉하는 영화 ‘원더 우먼’은 아마존 왕국의 공주이자 무적의 전사인 다이애나가 원더 우먼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원더우먼은 앞서 1979년 작인 린다 카터 주연의 TV드라마에 등장한 적 있지만, 영화로는 올해 초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처음이었다. 캐릭터 탄생 이후 75년 만에 처음으로 실사영화에 등장한 것이다. 영화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갤 가돗이 그대로 역할을 맡아 솔로 영화에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갤 가돗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더 우먼 캐릭터를 맡은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는 원더 우먼이라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싶었다. 그저 단순한 슈퍼 히어로 무비로 그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몬스터’ ‘파이브’ 등을 연출한 여성 감독 패티 젠킨스이 연출을 맡은 것에 대해 갤 가돗은 “‘원더 우먼’은 소녀에서 여성이 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 소녀 시절을 겪어본 여성이어야만 이 이야기를 올바르게 그려낼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성 감독의 연출을 환영했다.
공개된 해외포스터에서 원더 우먼은 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다. 함께 공개된 코믹콘 예고편은 원더 우먼이 아마존으로 떠내려온 인간 남자 스티브 트레버를 만나 바깥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의 능력과 사명을 깨닫고 인간들을 돕기 위해 나서는 과정이 담겨 있다.
한편 ‘원더우먼’은 원더우먼의 솔로 영화지만 로빈 라이트, 크리스 파인, 데이빗 듈리스, 코니 닐슨 등 명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