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수명연장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팀은 12년간 50세 이상 성인 남녀 3,63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하루에 30분 이상 소설을 읽는 사람들은 독서를 전혀 하지 않은 이들보다 수명이 평균 23개월 가량 더 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독서와 수명 연장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진은 독서가 인지적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에 기인하고 있다.
책 중에서도 신문이나 잡지, 정기간행물 등보다 소설을 읽을 경우 상관 관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독서와 수명연장에 대한 연구 결과는 학술지 '사회과학과 의학' 최신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