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감기 항생제 처방 50% 낮추는 등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수립

출처:/ KBS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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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감기 항생제 처방을 줄이기로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11일)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정부는 인체 항생제 사용량을 20% 줄이고 특히 감기 등의 항생제 처방률은 현재의 50%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항생제 처방률에 따라 진찰료 중 외래관리료를 가감을 현재 1%에서 2019년까지 3%로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항생제 처방이 많은 감기 등에 대해 항생제 사용 지침을 개발해 배포하고 관련 처방 정보 애플리케이션도 진료용 프로그램과 연계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의료기관 간 환자 이동시 내성균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만들어 환자가 내성균을 가졌는지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