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 공개, '2341억' 김병관부터 '-550만' 김중로까지

국회의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1위부터 최하위 의원까지 재산 액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외의원 재산 1위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병관 의원은 재산 2341억원으로 20대 국회에 새로 등록한 초선 및 재진입 국회의원 중 ‘최고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대 최고부자였던 안철수 의원(1629억원, 지난해 말 기준)보다도 712억원 가량 많은 금액으로 전체 국회의원을 통틀어서도 가장 많은 재산이다.

2위는 박정어학원의 설립자인 박정 더민주 의원으로 237억9138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3~4위는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212억4862만)과 최교일 의원(195억7203만원)이 각각 차지했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으로 마이너스 550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재산보다 빚(채무)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