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끝판왕` 샤오미가 13만원대 스마트워치를 내놨다. 샤오미가 내놓은 첫 일반용 스마트워치로 애플워치가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 판도를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 서브브랜드인 화미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피트`(Amazfit)을 공개했다. 화미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미밴드를 개발한 회사로 샤오미가 투자했다.
어메이즈피트의 제품 출시 가격은 799위안, 한화 약 13만원 선이다. 운동량 모니터링과 수면 패턴 분석, 문자, 전화, 날씨, 이메일, SMS 수신 알림 기능, 블루투스 4.0, 와이파이, GPS가 탑재됐다. 알리페이로 모바일 결제도 가능하다.
1.34인치 원형 스크린에 320×300 해상도, 1.2㎓ 듀얼코어, 512메가 램, 내장 플래시 메모리 4GB, 배터리 용량 280㎃h다. 배터리는 GPS 작동시 5일, GPS를 끄면 약 11일 가량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착용 후 샤워와 수영을 해도 무리가 없는 IP67 방수등급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운용체계(OS) 모두 연동 가능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