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서 경쟁전 2시즌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2시즌은 실력 평점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1부터 100까지 점수로 평점을 매기던 것을 2시즌에서는 1에서 5000까지 나누고 각 점수 범위를 실력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마스터, 그리고 그랜드 마스터 7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가장 높은 등급인 마스터와 그랜드 마스터 등급을 제외한 다른 등급은 해당 시즌에 특정 등급에 도달하면 평점이 그 아래로 떨어져도 등급은 내려가지 않는다.
상위 500위 시스템도 개선했다. 2시즌에서 상위 500위 안에 들기 위해서 플레이어는 최소 50회 경쟁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최소 7일에 한 번은 게임을 플레이해야 한다.
2시즌부터 경기 도중 게임을 떠나는 플레이어는 10분 불이익을 받는다. 불이익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경쟁전 경기를 치러야 한다.
경쟁전 2시즌 적용과 함께 오버워치 출시 후 처음으로 선보인 신규 전장 `아이헨발데(Eichenwalde)도 적용했다.
아이헨발데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근교의 버려진 마을이 배경이다. 공격팀은 발데리히 유품을 되찾기 위해 안식처로부터 아이헨발데 성까지 공성 망치를 호위해야 한다. 수비팀은 이를 저지해야 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