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외계인이 타격했다"…음모론 제기

지난주 발사를 앞두고 폭발한 스페이스X 로켓에 대해 외계인의 타격이라는 설이 제기됐다.

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그래픽스 킹`이라는 유튜버가 로켓 폭발 전후 슬로비디오 동영상을 올려 외계인 타격설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유튜버가 올린 동영상에 따르면 로켓 폭발 순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검은 물체가 빠르게 지나간다. 이 동영상이 게재되자 수많은 에일리언헌터가 유튜브에 몰려들어 미스테리 물체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스페이스X, 외계인이 타격했다"…음모론 제기
"스페이스X, 외계인이 타격했다"…음모론 제기
"스페이스X, 외계인이 타격했다"…음모론 제기
"스페이스X, 외계인이 타격했다"…음모론 제기

일부 이용자는 로켓 폭발이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또 다른 세계의 공격이라고 단언했다.

“외계인이 로켓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예전에도 본적이 있다”는 댓글부터 “이 로켓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처럼 보인다. 외계인이 핵전쟁을 끝내려 한 것”이라는 주장까지 다양한 음모론이 제기됐다. 또 “물체 속도는 최소 시속 3600마일(5794㎞)는 될 듯 하다. 절대 새가 아니며 레이저로 무장한 외계물체”라는 주장도 있었다. 한 사용자는 “빠르게 지나가는 새다. 정상 속도로 전후 영상을 보면 새떼가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외계인 타격론을 반박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