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발표 현장중계]"아이폰7, 흥분 되살릴지 의문"…외신 냉정 평가

“식어버린 아이폰 인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의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아이폰7이 공개된 후 “많은 기능이 추가됐지만 아이폰에 대한 흥분을 되살릴 수 있을지는 의문부호가 달렸다”라고 평가했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전통적인 헤드폰잭을 없애고 포스터치 홈버튼을 도입했다. 또 듀얼 카메라와 밝아진 화면 등을 갖췄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아이폰7 발표 현장중계]"아이폰7, 흥분 되살릴지 의문"…외신 냉정 평가

WSJ은 이용자 관심은 헤드폰잭 제거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에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이같은 변화가 무선 헤드폰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전문가 말을 인용해 헤드폰잭 제거가 잠시 혼란을 주겠지만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 빙거 그래디언트인베스트 수석포트폴리오매니저는 “헤드폰이 없으면 많은 사람이 당황하겠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계약기간이 끝나가는 사람들은 아이폰7로 교체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아이폰7 발표 현장중계]"아이폰7, 흥분 되살릴지 의문"…외신 냉정 평가

더 버지는 알려진대로 아이폰7이 전작에 비해 큰 디자인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새 컬러가 추가됐지만 튀어나온 카메라는 여전했다고 언급했다. 카메라와 포스터치 홈버튼 등은 기대했던 것보다 새로웠다고 호평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