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집으로 돌아온 `음원깡패` 임창정, 배신의 직거래 현장 급습

13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음원깡패` 임창정이 모바일 예능에 등장했다.

모바일 미디어 그룹 모모콘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 모모엑스(MOMOX)는 임창정과 함께한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을 네이버 뿜TV에 8일 공개했다.

임창정이 새로운 채널을 통해 팬들과 좀 더 친밀하게 교류하기 위해 직접 출연의사를 밝히며 성사됐다.

알고 보니 앨범을 내놓은 판매자는 임창정 각별한 팬. 임창정과 오랜 시간 알고지낸 사이였다. 임창정은 “난 걔가 내 CD를 왜 파는지 모르겠다”며 시작 전부터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

임창정을 맞닥뜨린 판매자는 당황한 나머지 횡설수설하며 말을 잇지 못했고, 임창정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판매자의 혼을 쏙 빼놓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본의 아니게 배신의 현장이 들통 난 판매자에게 임창정은 앨범값 23만원을 지불한 뒤, 앨범에 사인을 하고 판매자에게 이를 다시 선물하여 통큰 `개이득`을 완수했다.

임창정은 자신의 중고앨범 시세에 놀라면서도 “창렬아 보고 있냐?”며 지난번 `천원의 굴욕`을 당했던 DJ DOC를 도발해 폭소를 유발했다.

끝으로 임창정은 “이번엔 내가 판매자가 되어 직거래에 나서겠다”며 2탄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증폭시켰다.

13집으로 돌아온 `음원깡패` 임창정, 배신의 직거래 현장 급습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