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6년 3차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플레이위드 `로한 오리진`과 넷마블엔투 `스톤에이지`, 와이스토리 `이야기톡`, 키위웍스 `마녀의 샘 2`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로한오리진은 2006년 출시 이후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한`을 재구성한 MMORPG다.
7개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육성하며 즐기는 게임이다. 길드 전쟁과 태세 변환 시스템 등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스톤에이지는 역시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 세계관을 계승해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었다. 출시 6일 만에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녀의샘2는 최근 오픈마켓 게임 시장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유료 싱글 RPG다. 마녀를 소재로 한 시나리오 차별성과 감성적인 이야기 전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키위웍스는 `마녀의 샘` 시리즈를 통해 유저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지식재산권(IP)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착한게임 부문에 선정된 와이스토리 이야기톡은 릴레이 형식으로 이야기를 함께 만들며 즐기는 스토리텔링 보드게임이다.
게임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협동력 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게임은 영화와 드라마, 교과서 등에 나오는 이야기 소재를 담은 160여장 그림카드로 진행한다. 서사 창작뿐 아니라 진로 교육, 인성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 돋보인다.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업체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함께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문체부는 게임 전시회와 투자 유치 설명회(IR) 참가, 게임 홍보영상 제작 지원, 게임 전문매체 및 커뮤니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