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가 열린 결말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오후에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장영철, 정경순 극본, 주성우 연출) 마지막회에서 강기탄(강지환 분)은 부모에 대한 복수에 성공하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기탄은 자신의 부모를 살인교사한 혐의로 도광우(진태현 분)을 경찰에 넘겼으나 최종 목표인 변일재(정보석 분)을 잡는 것은 실패했다.
이에 오수연은 도광우의 살인 교사, 변일재의 살인, 황지수(김혜은 분)의 정만옥(배종옥 분) 살해 등을 방송을 통해 폭로했고, 변일재로부터 총으로 위협을 받는 순간 도건우(박기웅 분)의 도움으로 살아남았고, 수연은 독일로 떠났다.
이후 2년 뒤 오수연과 마주하게 된 시력을 잃은 강기탄은 머리 속 총알제거 수술을 받으러 들어가면서 오수연을 향한 마음을 전했고, 이에 오수연을 그를 기다리겠다고 화답하며 행복한 미소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몬스터' 후속으로 최지우, 주진모 주연의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오는 26일 첫방송 될 예정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