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개 국제기술교류회 참가 중소·중견기업 모집

산업부, 10개 국제기술교류회 참가 중소·중견기업 모집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 산학연과 기술 교류를 지원하는 국제기술교류회 10개를 선정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기술교류회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기술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기관은 인쇄전자협회, 디스플레이연구조합 등이다.

국제기술교류지원사업은 국내 기업과 해외 산학연 관계자들의 연구개발(R&D) 협력 수요 조사·발굴,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2015년부터 국내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업종별 협·단체, 기술거래 전문기업 등 민간기관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B2B 미팅 총 195건, R&D 과제 15건 도출, 양해각서(MOU) 7건 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국제공동연구 과제 발굴 중심으로 진행된 협력 범위를 기술이전, 표준·인증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 기술 도입을 원하는 멕시코, 베트남, 헝가리, 슬로바키아 4개국이 새로운 협력 국가에 선정됐다.

산업부는 국제기술교류회 운영기관이 구성한 국내기업 외에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