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주부가 한국 세탁기를 칭찬하는 댓글과 사진을 올렸다가 홍역을 치렀다. 속옷을 입은 자신의 모습도 함께 올리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주부는 온라인쇼핑몰인 `커리스`(Currys)에서 판매하고 있는 LG세탁기 소개란에 세탁기를 칭찬하는 사진과 댓글을 올렸다.
영국 스티브니지(Stevenage)에 사는 `루이지`라고 밝힌 그녀는 “새 세탁기를 사랑한다. 세련되고 도어도 크며 세탁이 끝났을때 소리도 좋다”고 적었다. 그리고 10점 만점에 10점을 줬다.
그러나 세탁기 사진이 문제가 됐다. 세탁기 도어에 속옷 차림의 자신 모습이 비춰진 채로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이었다. 이 글은 24시간 동안 1100번이나 히트됐다.
데일리메일은 “많은 여성들이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속옷 차림 사진을 실수로 올리곤 한다”며 “새 가방을 샀다던가 흥분된 상태에서 사진을 올리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