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캄보디아서 디지털뱅크 출범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현지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디지털뱅크를 출범했다.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현지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디지털뱅크를 출범했다.

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은 동남아시아 중심 금융사업 확장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글로벌 디지털뱅크 `리브 KB 캄보디아(Liiv KB Cambodia)`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충전식 지갑(Wallet) 기반의 모바일 뱅크로 핀테크 기술이 집약된 혁신적인 모델이다.

계좌이체, 간편 해외송금, P2P 결제 등 금융서비스는 물론 크메르어를 포함한 3개 국어 채팅, 선불휴대폰 쿠폰 충전(Top-up) 등 생활 밀착형 비금융서비스를 담았다. 백신프로그램과 가상 키패드 등 한국 수준의 보안환경도 구축했다.

캄보디아 현지 생활환경에 맞는 편리하고 간편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 모바일 뱅킹과 E-머니 사업자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했다. 추후에는 캄보디아 내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현지 1, 2위 은행과도 출금서비스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희망자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지 금융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업무 제휴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뱅크 서비스를 확대 제공 할 것”이라며 “국가별 진출 전략에 맞춘 특화 모델을 개발하고 동남아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