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막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등 참가 업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작년보다 각각 15.7%, 10.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 현대 등 백화점 5개사 매출은 7344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6349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4개사 매출도 5075억원으로 작년 4450억원보다 증가했다.
면세점 9곳 매출도 올해 1685억원으로 지난해(1379억원)보다 증가했다. 다만 면세점은 신규 사업자 선정 등 업체 수 변동으로 매출 증감률은 산출하지 않았다.
작년 매출 비교 시점은 10월 1일부터 5일까지다. 이는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가 10월 1일 개막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세일 행사를 통합한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9일까지 11일간 이어진다. 또 관광과 축제 행사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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