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봉사, 소통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상생 협력으로 창조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엄수안(익식) 데이터비전 대표가 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대경ACI협회) 제2대 회장에 선출됐다. 데이터비전은 지문인식, 무선인식(RFID) 기술 관련 응용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출입통제보안 전문 기업이다.
엄수안 회장은 “임기 동안 협회가 지역 첨단융합 산업 분야 연구개발(R&D) 공동 협력을 위한 커뮤니티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대경ACI협회는 2008년 대경지역R&D발전커뮤니티로 출발해 2013년 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로 결성됐고, 2014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기업인 161명과 학계, 연구소, 기업 지원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총 199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산업포럼, R&D기획연구회, 지역사회봉사, 엔젤클럽 운영 등이 주요 사업이다.
엄 회장은 “민간 주도로 결성된 대경ACI협회는 그동안 대경 스타트-비즈 멘토링데이, 달구벌 엔젤투자마트, 창업지원과제용역,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멘토 등 다양한 엔젤클럽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기업 간 공동 연구, 기업과 연구소, 기관 간 협력, 대학과 연계한 인력 양성 등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엄 회장은 “기업의 사회 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청소년을 위한 무료공부방 운영, 무료급식봉사, 나눔장터 등 봉사를 통한 지역 사랑과 소통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며 임기 동안 지역 창업지원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엔젤투자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