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시체스영화제 2관왕 달성…‘곡성’, ‘아가씨’도 수상
영화 ‘부산행’이 제49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5일(현지시각) 스페인에서 개최된 시체스영화제 폐막식에서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감독상과 시각효과상(정황수)을 수상했다.
‘부산행’ 뿐만 아니라 나홍진 감독의 ‘곡성’ 역시 촬영상(홍경표)과 포커스아시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관객상을 수상했다.
시체스영화제란 SF, 공포,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판타스틱 장르에 초점을 맞춘 영화제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근교의 해변 휴양지 시체스에서 매년 10월에 개최된다.
한편 올해 오피셜 판타스틱 경쟁부문에는 연상호 감독 ‘부산행’ ‘서울역’, 박찬욱 감독 ‘아가씨’, 나홍진 감독 ‘곡성’, 김상찬 감독의 ‘중독노래방’ 등 5편이 올랐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