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GMF, 다양한 라인업과 이벤트 개최

사진=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제공
사진=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제공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6일 앞으로 다가온 대표적인 가을 음악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6(이하 GMF)’가 10주년을 맞이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GMF측은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GMF의 전통은 물론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등장한 것들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 이라고 말하며 각각의 주목할 만 한 포인트를 짚어냈다.



10주년을 기념하는 것들

먼저 GMF 5주년 때 만들어진 GMF의 테마송 ‘소 나이스(So Nice)’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GMF의 슈퍼밴드 그랜드 민트 밴드의 손길로 재탄생했다. 새로운 버전의 소 나이스는 GMF가 진행되는 이틀간 올림픽 공원 곳곳에서 울려 퍼지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또한, GMF의 대표 캐릭터 민티도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등장하며 벌써부터 관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10주년을 맞아 첫날 유료관객 선착순 1만 명에게 무료로 증정되는 LED팔찌도 관심을 모은다. 공연 연출용으로 제공되지만 액세서리로도 활용할 수 있는 LED팔찌는 최근 공연 업계의 핫 아이템이다.

다양한 이벤트

작년 서울시의 지원으로 처음 기획된 ‘서울 뮤직 포럼’이 올해엔 GMF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 인근에서 진행된다. ‘아시아 음악 시장의 교류와 발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 뮤직 포럼은 해피로봇레코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루비레코드, 플럭셔스뮤직, 엠와이뮤직 등 다양한 레이블들이 참여하여 쇼케이스, 컨퍼런스 세션, 비즈매칭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가족단위 관객을 위한 키즈존, 작은 놀이공원급 시설을 갖춘 플레이존, 아티스트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사인회, 최초의 해외 페스티벌 레이디로 위촉된 중화권 최고의 스타 오우양나나 등의 요소들은 GMF를 단순한 공연의 집합체가 아닌 축제의 현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민트페이퍼 관계자는 “이번 GMF는 라인업부터 이벤트, 현장 데코레이션까지 역대급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굳건한GMF의 착한 전통들

GMF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꼽히는 환경 보호 프로그램 eARTh는 올해도 변함없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기증 캠페인도 진행하는 등 한걸음 더 나아간 eARTh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년간 진행해온 ‘멸종 위기 동물 캠페인’도 진행된다.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에 그치는 것이 아닌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들을 포스터나 그래픽아트로 노출시키며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올해엔 ‘시베리아호랑이’를 비롯해 지금껏 GMF가 담아온 다양한 동물들을 GMF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10월 22일과 23일 열리는 GMF 2016에는 헬로안테나, 스윗소로우, 넬, 페퍼톤스, 언니네 이발관, 노리플라이, 데이브레이크, 자이언티, 소란, 10cm, 장기하와 얼굴들, 어반자카파 등이 출연한다. 자세한 정보는 민트페이퍼 및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