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부산행’, ‘터널’에 이어 이번엔 원전 사고를 다룬 ‘판도라’가 찾아온다.
17일 투자배급사 NEW는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12월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NEW 측은 “원전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는 철저한 사전조사와 5개월의 촬영기간과 시각효과 작업에만 약 1년이 넘는 대장정을 거치며 긴박한 스토리와 초대형 스케일, 그리고 뜨거운 감동과 휴머니즘을 담아낸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 ‘판도라’에는 451만 명 관객을 동원한 ‘연가시’의 박정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남길, 김영애, 김명민,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등이 출연했다.
김남길은 가족을 구하기 위해 재난에 맞서는 발전소 인부 재혁, 김영애는 자식들을 위해 억척 같이 살아온 월촌리 주민이자 재혁의 엄마 석여사, 문정희는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는 정혜, 정진영은 재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발전소 소장 평섭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여기에 재난 앞에 놓인 젊은 대통령 석호 역에 김명민까지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부산행’과 ‘터널’을 이어 2016년 재난 블록버스터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판도라’는 12월에 만날 수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