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존솔루션즈(공동대표 제임스 노로드·영킴)가 다산네트웍스와 존테크놀로지의 통합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돌입했다.
다산존솔루션즈는 다산네트웍스 자회사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미국 기업 존테크놀로지가 합병한 나스닥 상장 법인이다.
다산존솔루션즈는 두바이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전시회 `정보통신박람회(GITEX)와 `브로드밴드월드포럼(BBWF)에 참가, 글로벌 시장 행보를 개시했다.
18일 런던에서 개막된 BBWF에서 `차세대 수동형 광 가입자망(NG-PON)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존 설치된 광 케이블을 이용, 2.5Gbps에서 10Gbps, 40Gbps까지 확장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설비 투자 비용을 절감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기업과 공공시장에 특화된 `수동형 광 근거리 통신망(POL)` 솔루션도 출시했다.
신규 선로공사 없이 기존에 설치된 구리 전화선을 이용해 최대 1Gbps 속도를 구현하는 `지닷패스트(G.fast)`, 무선 기지국의 데이터 트래픽을 유선망으로 연결하는 모바일백홀(Mobile Backhaul) 등 초고속, 대용량 인터넷 장비와 솔루션도 내놓았다.
앞서 16일부터 사흘간 열린 GITEX에서도 차세대 통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제임스 노로드 다산존솔루션즈 대표는 “다산네트웍스·존테크놀로지 솔루션과 제품 라인업이 결합된 토털 솔루션을 공식적으로 소개했다”면서 “글로벌 통신사와 기업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차세대 광통신 솔루션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